[뉴스포커스]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재개…남북 '강대강' 갈등 확산일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포커스]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재개…남북 '강대강' 갈등 확산일로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우리 군이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하자 북한이 어젯밤 또다시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습니다 북한은 우리 측이 대북전단 살포와 확성기 방송을 병행할 경우 새로운 대응을 목격하게 될 거라고도 위협했는데요 당분간 남북 심리전 갈등이 고조될 전망입니다 북한이 추가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함에 따라 우리 군은 오늘도 대북 확성기를 가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관련 내용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우리 군이 어제 오후 5시부터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대북확성기를 최전방 지역에 설치한 것과 실제 방송을 재개한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대응인데,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1-1]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도 북한은 어젯밤에 또 한 차례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는데요 북한의 오물풍선에 우리 군이 대북확성기로 대응을 하니까 또다시 오물풍선을 살포한 건데, 우리 군이 오늘도 대북확성기 방송을 또 가동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당분간 이런 심리전 양상이 계속된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2]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북한의 대응은 애초 어제로 종료될 계획이었지만, 우리 측의 대북확성기 방송에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우리 측으로 책임을 떠넘기기도 했는데, 실제 북한의 속내는 어떤 상황일까요? [질문 2-1] 북한은 우리가 대북전단 살포 행위와 확성기 도발을 병행한다면 북한의 새로운 대응을 목격하게 될 거라고도 위협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위협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만, 과거와 달리 북한이 전술핵 보유를 현실화했다는 측면에서 볼 때, 더욱 공세적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3] 북한이 이번에 살포한 오물풍선, 날이 밝으면서 또 수도권을 중심으로 속속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데요 1~2차 살포 때와는 달리 대부분 이틀 새 날린 풍선은 수도권 정도까지만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분변이 담긴 지난번과 달리, 중국어가 적힌 종이 등도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3-1] 지금까지는 북한이 오물 등의 쓰레기가 담긴 풍선을 살포했지만, 만일 북한이 또다시 오물풍선을 살포할 경우, 풍선 안에 오물이 아닌 유독성 물질이라든가 우리에게 실제 위협이 될 만한 것들을 날려 보낼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4] 우리 군이 6년 만에 재개한 대북확성기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겠습니다 이번에 재개한 대북확성기 방송은 고정식 확성기 일부를 가동시킨 것이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곳에서 확성기 방송을 가동한 것이며, 북한의 어떤 지역을 겨냥해서 방송을 재개한 것인가요? [질문 4-1] 오후 5시부터 시작해 두 시간 정도 방송을 내보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들을 방송했고, 대북확성기 방송의 효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대북확성기 방송은 지난 1963년부터 대북 심리전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는데요 고작 확성기 방송을 트는 것이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 싶겠지만, 북한이 판문점 선언에 확성기 방송 중단을 넣은 것을 보면 그만큼 북한 정권에는 위협적인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북한이 대북확성기에 이토록 민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5-1] 과거에 북한이 대북 확성기를 직접 공격한 사건도 있었다고 하던데, 그 당시 어떤 상황이었나요? [질문 5-2] 대북확성기 방송이 재개되자,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과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정부가 필요 이상의 갈등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6] 북한의 다음 도발은 육상이 아닌 해상, 특히 서해 NLL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많은데요 북한이 이달 말 조선노동당 최고인민회의가 있는데, 여기에서 새로운 '해상 국경선'을 선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