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지기 살해하고 야산에 묻은 40대 무기징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0년지기 살해하고 야산에 묻은 40대 무기징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0년지기 살해하고 야산에 묻은 40대 무기징역 [앵커] 10년지기를 살해하고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혐의를 부인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40대 조모씨는 지난 4월 10년지기 A씨를 경기도의 한 야산에 데려가 둔기로 살해한 뒤 2,000만원을 빼앗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조씨는 수사는 물론 재판 과정에서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지만, 서울북부지법은 유죄를 인정해 무기징역의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조씨가 잘못을 전혀 반성하기는 커녕, 피해자 유가족을 비난해 2차 피해까지 가한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해 조씨가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랜 기간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던 조씨가 피해자의 돈을 노리고, 피해자의 신뢰를 범행 수단으로 삼았다고 질타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조씨에게 사형을 구형했지만, 조씨는 최후진술에서도 "절대로 A씨를 강도 살해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새로운 증거가 제시될 때마다 조씨가 진술을 번복하는 등 조씨의 주장에 일관성과 신빙성이 없다고 봤습니다 범행 직후 조씨는 A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꾸미려고 했으나 끈질긴 수사 끝에 타살로 드러났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