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장기기증_이 세상 천사들의 이야기
“장기를 팔아먹는 게 아니라 8명의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 2019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사람 4만 명 뇌사로 인한 장기기증 및 조직기증 희망자 등록 1,976,668명 희망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하지만 실제로 이루어진 장기 기증은 1,804명 실제로 이식을 받는 비율은 고작 7%에 불과하며 장기이식 대기자의 90% 이상은 기약 없이 기증자를 애타게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죽음의 공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OECD 국가 중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이 최하위인 우리나라 이유가 뭘까? “현행법상으로 우리나라는 일단 제1 보호자의 허락만 있으면 장기 기증이 가능해요 남편의 경우 아내가, 아내가 없으면 장남이 판단하고요 그런데 실제로는 흔한 말로 ‘사돈의 팔촌’까지 장기기증의 결정에 개입하죠 아내가 남편 기증을 결정하면 시어머니가 나서 ‘내 자식 장기 팔아먹느냐?’는 말이 나오고 그러니 기증이 쉽게 이뤄질 수가 없죠 ” 정철웅 고려대 이식혈관외과 교수의 말 중에서 결국은 ‘인식’의 문제다 장기기증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너무 뿌리 깊다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현재 OECD 국가 중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이 최하위인 우리나라 장기기증의 현주소와 장기기증의 필요성, 장기기증의 의미에 대해 알아본다 궁극적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국민의 인식을 변화시켜 실질적으로 보다 많은 장기 및 조직 이식이 이뤄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