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과해야 진정한 광복" 28명 할머니들의 '외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일본 사과해야 진정한 광복" 28명 할머니들의 '외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일본 사과해야 진정한 광복" 28명 할머니들의 '외침' [앵커] 광복절이자 수요일인 어제(15일), 옛 일본대사관 앞에선 어김없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 피해 할머니들은 더운 날씨에도 하루 전 기림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일본의 사과가 있을 때 진정한 광복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함성과 함께 옛 일본대사관 앞 도로로 할머니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기림일 세계연대집회'와 겸해 열린 1,348차 수요집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도 맞서 싸우고 있는 그 의지들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진행됐습니다 광복절에 시위장을 찾은 할머니들은 더운 날씨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한 분, 두 분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날 때마다 조급한 마음도 들지만, 일본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를 받겠다는 의지는 꺾이지 않습니다 [이용수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00살까지 살면서, 이후에 하늘에 할머니들한테 가서 내가 여러분들이랑 같이 해결하고 왔다 하도록 해주시겠습니까 " 할머니들이 위안부로 끌려갔던 나이대인 17~18살 소녀들도 기림일의 의미를 곱씹으며, 27년 전 위안부 문제를 용기있게 세상에 알린 김학순 할머니를 비롯해 지금도 맞서 싸우고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고난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오시은·김민주·이은진 / 고등학생] "한편으로는 평화롭게 사는 것에 대해서 죄송하기도 하고,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계속 반성하면서 살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집회 꾸준히 참여하면서 할머니들 정신 지켜가려고 노력… "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중 생존자는 이제 28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기림일은 1년 중 하루지만,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선 365일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할머니들은 말합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