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부작용 피해 88%가 재수술" / YTN

"성형수술 부작용 피해 88%가 재수술" / YTN

[앵커] 예뻐지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수술 받기 전에 부작용 피해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겠습니다 성형수술 관련 부작용 피해자 10명 가운데 거의 9명이 재수술을 받았거나 재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가 낮은 게 콤플렉스였던 직장인 정 모 씨는 지난 2012년 코에 보형물을 넣는 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코의 물렁뼈가 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정 모 씨, 성형수술 부작용 피해자] "수술 후 1주일부터 점점 가운데 가림막이 왼쪽으로 쏠리기 시작하더니 코가 막히기 시작하면서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 성형수술이 늘면서 부작용 피해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에 최근 2년간 접수된 성형수술 관련 피해 214건 가운데 부작용 피해가 147건으로 69%를 차지했습니다 부작용 중에는 '좌우 비대칭'이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형물 관련 이상'과 '흉터' 등의 순이었습니다 부작용 피해를 본 경우 이미 재수술을 받았거나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90%에 육박했습니다 부작용 피해가 많은 부위는 눈과 코였는데 눈과 코 성형수술에서 부작용이 발생하면 모두 재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인터뷰:하태운, 소비자원 의료금융팀 대리] "재수술은 성급하게 결정하기 보다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에 조직이 충분히 안정된 다음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비자원은 수술을 받으려면 성형외과 전문의 여부와 수술 경력 등을 확인하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