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노갈등 우려도

르노삼성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노갈등 우려도

[앵커] 르노삼성차 노사가 잠정 합의했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부결됐습니다 노노 갈등까지 우려되면서 르노삼성 사태가 다시 파국으로 치달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롯데카드는 우리은행과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계 주요 소식 취재기자와 더 알아보겠습니다 최나리 기자 나와있습니다 어렵게 마련됐던 노사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 고비를 넘지 못했군요? [기자] 네, 르노삼성 노조가 어제(21일) 총회에서 잠정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벌였는데, 반대표가 조금 더 많았습니다 결과를 보면 조합원 2219명이 참가한 가운데 반대가 51 8%, 찬성이 47 8%였습니다 앞서 르노삼성 노사가 11개월 만에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노사 갈등 봉합이 기대됐었는데요 하지만 이번 부결로 노사 갈등이 또 다시 예고되고 있습니다 [앵커] 노사 합의안 내용을 다시 좀 살펴볼까요? [기자] 네, 노사는 지난 16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내용은 기본급 동결, 보상금 100만원 등입니다 단체협약 핵심 쟁점이었던 배치전환에 대해서는 '전환배치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단협 문구에 반영'을 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에 노조의 반대가 컸던 이유가 뭔가요? [기자] 우선 51 8%의 반대표를 살펴보면 부산공장 조합원보다는 영업부문 조합원의 반발이 컸습니다 부산공장에서는 찬성이 52 2%로 우세했습니다만, 영업부 쪽에서 반대가 65 6%에 달했습니다 노사 잠정합의안 부결은 결국 노조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 성격이 강한 만큼 노노갈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부결에 대해 회사측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고요 노사 간 향후 일정도 불투명해져서 르노삼성의 노사 협상은 다시 파국 우려가 커졌습니다 신차 배정 문제도 다시 어려워졌습니다 [앵커] 다른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모닝벨 (월~금 오전 6시~8시, 앵커: 윤선영, 김성현) ◇출연: 최나리 기자 모닝벨 페이지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