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채널뉴스] "종교평화법, 종교 간 갈등 심화"
정교분리와 윤리회복을 위한 한국교회 시국대책위원회가 불교계가 주장하고 있는 종교평화법에 대해 "종교간 갈등이 심각해질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시국대책위가 한국교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한 교단장 초청 간담회에서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 장헌일 장로는 "불교계에서 주장하는 종교평화법이 종교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종교적, 신학적, 윤리적 해결방법이라기 보다 기독교의 전도와 선교를 제도적 틀로 제한하고자 하는 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장로는 "종교평화법이 헌법에 보장된 종교 선택과 비판, 선교, 포교 등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제한하는 법안"이라며 "종교 활동에 제재를가하는 것은 '정교분리의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 종교 간 갈등에 대해서는 "실제적으로 근본적인 교리나 진리의 문제로 인한 갈등이 아니라 정치권과의 결탁과 밀착, 정부 예산을 더 받으려는 욕심으로 인한 갈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장로는 이와 함께, "종교평화법의 제정은 이단들을 또 하나의 종교로 분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단이 창궐하는 나라가 될 수도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종교평화법은 지난 18대 대선을 앞두고 불교 조계종에서 주장한 법안으로, 타종교에 대한 선교, 비판, 포교 활동 등에 대해 규제하는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