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 나뉜 광주 금남로…100m 간격 두고 탄핵 찬반 집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https://krtube.net/image/k9k_faaTjB4.webp)
둘로 나뉜 광주 금남로…100m 간격 두고 탄핵 찬반 집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대규모로 열리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도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찬반으로 나뉜 집회가 자칫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네 광주 금남로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조금 전인 오후 1시부터 탄핵 반대 집회가 시작됐는데요 반대 측은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흔들며 탄핵 무효 구호 등을 외치는 모습입니다 오늘 집회는 광주 동구 금남로공원에서 전일빌딩 약 4~500m 구간에서 진행됩니다 가운데 지점인 흥국화재빌딩을 기준으로 금남로공원 구간까지 탄핵 반대 측인 국가비상기도회가 전일빌딩 앞까지는 탄핵 찬성 측인 광주시민총궐기대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먼저 탄핵 반대 측 국가비상기도회에는 약 1만 명 이상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맞서 광주비상행동도 1만 명 집결로 집회 신고를 한 상황입니다 서로 다른 입장의 단체가 모이면서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인데, 실제 저희 취재진도 정오쯤부터 이곳을 살펴봤는데 집회 시작 전부터 길을 오가는 집회 참석자 간 고성을 주고받거나 손가락질을 하는 등 거센 신경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탄핵 반대 측 집회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탄핵 찬성 측 집회는 4시부터 7시까지로 신고됐는데요 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더 큰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경찰에서는 안전관리 강화 방침에 나선 상황입니다 먼저 기동대 20여 개 중대 등을 동원하고 또 두 집회 사이 약 100m 구간 정도에 버스를 세우고 바리게이트 인력을 배치에 최대한 두 단체가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밖에도 5·18민주광장 인근에 차 벽을 설치해 물리적 마찰을 예방하고 금남로 분리 지점에서 갈등이 격화될 경우 차 벽을 추가 배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현장연결 정경환] #광주 #탄핵 #찬성 #반대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