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가장 뜨거웠던 과학 이슈는? / YTN 사이언스
[앵커] 한 주간 가장 뜨거웠던 과학 이슈를 짚어보는 '사이언스 핫 이슈' 시간입니다. 이번 주에는 또 어떤 과학소식들이 있었는지 설다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이언스 핫 이슈, 먼저 5위입니다. 1980년대를 풍미했던 영화 '백 투 더 퓨쳐'를 기억하십니까? 주인공이 타임머신 자동차를 타고 도착한 미래가 바로 2015년 10월입니다. 영화 속 상상이 얼마나 현실이 됐을까요? 영화 속 사람들이 전자 안경을 쓴 채 TV를 보고, 전화를 받습니다. 이 안경은 '구글 글래스'와 비슷하죠. 주인공이 악당에게 쫓길 때 탔던 날아다니는 스케이트보드도 개발됐는데요. 완벽하게 하늘을 날 수는 없지만 금속바닥 위에서 2~3cm 떠서 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도 예측하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인데요. 당시 시나리오를 썼던 밥 게일은 스마트폰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30년 전에는 영화 속에서나 가능했던 상상. 완벽하지는 않지만, 우리 삶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사이언스 핫 이슈 이어서 4위입니다. 각종 음료수를 보관하는 페트병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된다는 이야기,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그런데 사용법만 제대로 지킨다면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실험결과가 나왔습니다. 식약처가 각각 다른 온도로 설정한 장소에 최대 120일 동안 페트병을 보관한 결과 유해물질인 '비스페놀 A'와 '프탈레이트류'가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인데요. 저장온도와 햇빛 노출 기간이 길어질수록'프롬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가 미량 검출되기도 했지만, 안전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사용 기준대로 한번 쓴 페트병은 폐기 처분하고,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 페트병을 보관한다면 페트병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될 일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이언스 핫 이슈 3위입니다. 청명한 하늘이 가장 돋보이는 계절, 가을이죠. 그런데 지난 한 주 내내 확 트인 가을 하늘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바로 미세먼지의 공습 때문인데요.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10분의 1 정도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습니다. 몸속으로 들어가면 기도에 염증을 일으켜 감기 바이러스를 증폭시키고, 심하면 폐로 들어가 만성 폐 질환이나 천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심각한 미세먼지 원인은 중국발 ...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