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위원장에 비박계 김용태 의원 내정" / YTN (Yes! Top News)

與 "혁신위원장에 비박계 김용태 의원 내정" / YTN (Yes! Top News)

[앵커] 새누리당이 총선 참패 이후 당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장에 비박계 3선인 김용태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구 기자! 아직 새누리당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김용태 의원이 혁신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군요? [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0대 총선 참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당을 수습할 혁신위원장직을 김용태 의원에게 제안했다고 당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서울 양천을이 지역구인 김용태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3선 고지에 올랐으며, 당내에서 대표적인 비박계 개혁 성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정 원내대표가 어제 직접 김 의원에게 혁신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전권을 부여받는다는 조건 아래 제안을 수락할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김용태 의원은 지역구에 머물고 있는데, 최종 결심만 남은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김용태 의원이 혁신위원장직을 받기로 수락하면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인선 사실을 공식 발표할 전망입니다 당 관계자는 당이 비상상황이고 환골탈태가 절박한 만큼 평소 당의 개혁을 주장해 온 김 의원을 적합한 인사라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모레 전국위원회를 열어 혁신위에 독립성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도 의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정진석 원내대표는 혁신위원장 선임을 놓고 당 상임고문단과 중진 의원 등을 잇달아 만나 의견을 들은 뒤 외부 인사 영입을 타진했습니다 혁신 의지와 역량에 주안점을 두며 두루 접촉했지만, 상당수가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당내 사정을 잘 알고 개혁 성향인 현직 의원을 혁신위원장에 선임하는 것으로 방향이 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의 쇄신 작업은 비대위와 혁신위, 이렇게 '투 트랙'으로 가게 되는데요,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게 될 정진석 원내대표는 오늘 10명 안팎의 비대위원 명단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대위는 총선 참패 이후 김무성 대표 등의 사퇴로 지도부 공백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반 당무를 책임지면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종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