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오늘 기소의견 송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찰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오늘 기소의견 송치 [앵커] 경찰이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지목하고 오늘 김씨를 검찰에 송치합니다. 최종 결과에 따라 이 지사의 정치적 생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오늘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합니다. 지난 4월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선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트위터 계정으로 전해철 후보에 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입니다. 또 지난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와 '혜경궁 김씨' 트위터, 이 지사 트위터에 같은 시간대, 같은 사진이 다수 올라있고 김씨가 스마트폰을 바꾼 시점 등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특히 2016년 7월 분당 거주자 중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아이폰으로 휴대전화를 교체한 이동통신사 고객 가운데 전화번호 끝자리가 '44'인 사람은 김씨가 유일하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또 '성남 분당 거주', '여성', '아들을 군대 보낸', 'S대 출신', '음악 전공' 등의 단서도 김씨와 일치합니다. 이에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행한 예측이 현실이 됐다"며 "수사가 아닌 'B급 정치'에 골몰하는 경찰에 절망한다"고 반발했습니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지난 4월 전해철 민주당 당시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트위터 계정주를 고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한편 이 지사 부부는 주말과 휴일 모두 집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두문불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