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금융시장...외국인 35일째 팔자 / YTN
[앵커] 국제유가의 반등과 유럽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국내 증시가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환율은 13원이 넘게 급락했는데요, 하지만 외국인은 3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장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먼저 주식시장 상황부터 알아보죠 코스피가 2% 넘게 올랐는데요, [기자] 코스피가 1,880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일단 지난 수요일의 충격에서 벗어났습니다 코스피는 2 11% 급등한 1,879 43에 거래를 마치면서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이 1,500억 원어치를 내다 판 가운데 기관이 3천4백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외국인은 3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최장 기간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는데요, 하지만 순매도 액수는 7거래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여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 77% 오른 670 9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처럼 증시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유럽의 경기 부양 가능성, 그리고 국제유가의 반등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그동안 주식이 너무 떨어졌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다른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오른 가운데 일본 닛케이 지수는 무려 6%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앵커] 환율도 급락하면서 1,200원 선까지 떨어졌네요 [기자] 오늘 하루 13원 60전이나 떨어졌습니다 올해 들어서 최대 하락 폭인데요, 1,200원 10전에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 8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역시 앞서 말씀드린 요인 때문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약화됐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악의 상황으로 가지 않나 싶었던 금융시장이 일단 오늘 한숨을 돌렸는데요, 하지만 사소한 변수에도 크게 출렁거리는 변동성이 심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유투권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