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2] 스쿨존 불법 주정차 여전..맹학교 앞이 더 심각/HCN부산방송

[기획2] 스쿨존 불법 주정차 여전..맹학교 앞이 더 심각/HCN부산방송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 #민식이법 #맹학교 #교통사고 #스쿨존불법주정차 #최현광기자 하교 시간, 맹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도로에 차량이 하나둘씩 주차합니다 맹학교 인근 주택가에 거주하는 주민 차량이 대부분입니다 [최현광 기자 / choihk@hcn co kr : 아이들의 하교가 막 끝난 오후 시간부터 불법주차 차량이 빼곡히 들어섰습니다 이렇게 세워진 차량은 다음 날 등교 시간 즈음에야 하나둘 빠져나가는 겁니다 ] 한 트럭은 열흘이 넘도록 버젓이 주차돼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원성에 단속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 이 동네는 불법 주정차가 많이 심하죠 저쪽에 저 차 한 대가 문제네…] 경찰청에 따르면, 불법주정차로 인한 보행자 교통사고의 경우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16 4%를 차지합니다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의 어린이 비율보다 9%포인트 더 많습니다 특히, 이 구역은 시각이 불완전한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라 예사롭게 볼 일이 아닙니다 [이상훈 / 해운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팀장 : 트럭 같은 경우는 하단부가 떠 있기 때문에 흰 지팡이로 인지가 안 됩니다 그렇게 진행을 하다 보면 안면 부위가 차량에 충돌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거죠 ] 지난해 부산시 어린이보호구역의 불법주정차 단속 건수는 3만 4천 건 단속이 강화된 측면이 있다 해도 전년보다 1만 건가량 늘었습니다 그런데도 연평균 40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경희 / 부산맹학교 교장 : 일단 저희들의 통학 시간에 불법주정차가 많이 있기 때문에 걸어오는 학생, 학부모 자가용, 통학버스(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고 안전사고에 위험이 있거든요 ] 동래구는 공공기관이나 학교의 주차장을 개방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상습적인 불법주정차로 인한 아이들의 안전은 여전히 위협받고 있습니다 HCN 뉴스, 최현광입니다 (영상취재 : 손형주) #동래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