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남경필, '보수 단일화' 놓고 연일 공방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유승민-남경필, '보수 단일화' 놓고 연일 공방전 [뉴스리뷰] [앵커]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보수 후보 단일화를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남 지사는 "패배의 지름길"이라며 날을 세웠고 유 의원은 "보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자 간담회를 자청한 남경필 경기지사는 유승민 의원이 주장하는 보수 후보 단일화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남 지사는 "보수 단일화는 패배의 지름길"이라며 "이럴거면 왜 새누리당을 탈당했냐"고 지적했습니다 [남경필 / 경기지사] "이것은 우리 당을 해치는 일입니다 저는 보수 후보 단일화 이야기를 이제는 중단하자고 당에게 요구하려고 합니다 " [정두언 / 남경필 캠프 총괄본부장] "그 사람이 목표하는 것은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보다는 야당 대표가 목표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유승민 의원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직접적인 대응은 피했습니다 남 지사보다 지지율에 앞서있는 만큼 정치적 공세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면서 후보 단일화는 보수 정권 창출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보수 후보 단일화 입장을 철회할 생각 전혀 없고요 보수 후보 단일화를 안하면 오히려 지려고, 야당하려고 하는 것이죠 " 바른정당 안에서도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범여권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