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책회의…"한국인 피해 여부 확인 중"

정부 대책회의…"한국인 피해 여부 확인 중"

정부 대책회의…"한국인 피해 여부 확인 중" [앵커] 벨기에 브뤼셀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로 다수의 사상자가 일어나자, 우리 정부는 즉각 한국인 피해 여부 파악에 나섰습니다 주벨기에 대사관에 긴급대책반을 구성하고, 관계부처 대책회의도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벨기에 브뤼셀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로 많은 사상자가 났다는 소식에 우리 정부는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외교부는 사건 직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현지 한국인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 이기철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재외국민 안전 대책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이기철 /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현지 대사관은 벨기에 당국과 접촉, 그리고 한인회 비상연락망과 병원 방문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자체 긴급 대책반을 구성해서 운영 중에 있습니다 " 벨기에 브뤼셀은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이후 이미 2단계인 '여행 자제'로 여행경보가 상향된 상태 정부는 이번 사건까지 일어나자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폭발이 일어난 공항과 사람이 몰리는 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기철 /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이번 사건의 주체와 배경은 현 시점에서 정확히 파악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만, 파리 테러와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이렇게 추정됩니다 " 정부는 혹시 모를 한국인 피해에 대비해 현지 대학병원을 1차 후송병원으로 지정하고, 필요한 교섭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빛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