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휴전협상 성과 있을까? / YTN
■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호준석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2차 휴전협상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러시아군의 공세가 더 거세고 폭력적으로 변해 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민간인 희생자는 2000명이 넘었습니다 국제부 호준석 기자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러시아군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이런 외신보도도 나오고 있던데 현재 전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 국방부가 어제 전황 브리핑을 했는데 한마디로 요약하면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매우 맹렬하기는 하지만 조금씩 러시아군이 진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체 지도를 보면서 도시별로 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키이우 수도인데요 인구 한 280만 명 정도 되는 곳입니다 지금 이 사진은 키이우 인근 마을인데요 여기에 러시아군 탱크 잔해입니다 그러니까 러시아군 탱크가 저렇게 많이 파괴됐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저항이 만만치 않다는 얘기이고 지금까지 종합적으로 보면 러시아군의 피해가 인명피해도 그렇고 장비 피해도 그렇고 우크라이나군보다 훨씬 큰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키이우 장악에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 국방부의 평가는 현재 외곽에 러시아군이 머무르고 있는 것은 식량과 연료 부족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부터 한 달 정도면 완전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일주일 안에 키이우를 완전히 포위하고 고립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도 한번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도가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은데요 사진을 보면서 설명해 주셔야 될 것 같은데요 [기자] 그다음에 헤르손인데요 헤르손은 남부지역입니다 원래 이곳은 개전 초기에 이미 러시아군이 장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았고 지금 장악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진입을 해서 주요 거점들을 장악했고 지금은 시의회나 거리까지 진입을 했다고 헤르손 시장이 발표했으니까요 이곳은 장악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하르키우는 어제 공수부대가 헬기로 진입을 했고요 시가전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한 곳, 주목해야 될 곳이 자포리자라는 곳인데요 여기는 원전이 있는 곳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원전 원자로가 15기인데 6기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주변 지역을 지금 러시아가 장악했다고 IAEA에 통보를 했습니다 물론 아직은 원전 통제권을 우크라이나가 가지고 있고 주민들이 막으려고 바리케이드를 쳐놓은 상태라고 하는데 현재 전국적으로 보면 이런 상황인 것으로 보이고요 특히 키이우가 결국은 핵심인데 일선에서는 러시아군들은 전투 의지가 저하돼 있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러시아군 병사가 민간인들이 있는 데를 공격하라고 하니까 못 하겠다라고 항명하는 음성파일을 영국 텔레그래프지가 입수해서 보도를 했고요 그러나 어쨌든 지도부에서는 이런 일선의 상황과 관계없이 더욱더 공세적으로 폭력적으로 전투 지휘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우크라이나 주일대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일부러 러시아군이 주택가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도록 지시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민들한테 [앵커] 지도가 준비가 됐습니다 [기자] 좀 전 말씀드린 헤르손이 크림반도 바로 위쪽에 있는 남부지역이고요 자포리자 원전 주변을 지금 러시아군이 많이 진입했다는 것 (중략) YTN 호준석 (junes@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