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신석정) 강기숙 마음치유 시낭송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신석정)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깊은 삼림지대를 끼고 돌면 고요한 호수에 흰 물새 날고 좁은 들길에 야장미野薔薇 열매 붉어 멀리 노루새끼 마음 놓고 뛰어다니는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그 나라에 가실 때에는 부디 잊지 마셔요 나와 같이 그 나라에 가서 비둘기를 키웁시다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산비탈 넌지시 타고 내려오면 양지밭에 흰 염소 한가히 풀 뜯고 길 솟는 옥수수밭에 해는 저물어 저물어 먼 바다 물소리 구슬피 들려오는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어머니 부디 잊지 마셔요 그때 우리는 어린 양을 몰로 돌아옵시다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오월 하늘에 비둘기 멀리 날고 오늘처럼 촐촐히 비가 내리면 꿩소리도 유난히 한가롭게 들리리다 서리가마귀 높이 날아 산국화 더욱 곱고 노란 은행잎이 한들한들 푸른 하늘에 날리는 가을이면 어머니! 그 나라에서 양지밭 과수원에 꿀벌이 잉잉거릴 때 나와 함께 고 새빨간 능금을 또옥 똑 따지 않으렵니까 롯데백화점 서면점, 센텀점. 세이브존 해운대점 현대백화점, 부산진구청, 수영구청, 남구청 마음치유 시낭송, 시퍼포먼스 전문강사 (010-3864-5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