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만에 구제역 발생, 전국 확산하나? / YTN 사이언스

[앵커] 구제역이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발생해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구제역이 발생한 곳은 전북 김제의 한 돼지농장인데요, 돼지 30마리에게서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타나 사육 중인 돼지 7백 마리에 대해 매몰처분이 이뤄졌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I, 즉 조류인플루엔자가 잠잠한 사이 구제역이 발생하자 방역 당국이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김제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해당 농장의 돼지 7백 마리에 대해 매몰처분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전북 김제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 주위에는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는 긴급 방역조치가 이뤄지고 있고,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구제역 위기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됐습니다 구제역 발생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의 축산농가에선 2014년 겨울의 구제역 공포가 다시 엄습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제역 발생은 지난해 4월 충남 홍성과 보령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지 9개월 만입니다 당시 2014년 12월부터 5개월간 전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33개 시군 185개 농장에서 소와 돼지 17만 마리에 대해 매몰처분이 이뤄졌습니다 YTN 류환홍[rhyuhh@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