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가파른데..중환자 병상 확보는 '빨간불'ㅣMBC충북NEWS
◀ A N C▶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된 가운데, 충북의 코로나 확산세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정작 중환자 병상 확보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에 걸렸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시 흥덕보건소 한파에도 PCR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집니다 지난달 말까지 하루 평균 700명씩 다녀갔는데 요 며칠사이 8백명 안팎으로 찾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불과 20명대이던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59명으로 두 배 넘게 치솟더니, 오늘(2)/어제 하루에만 75명이 추가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INT▶이지현/흥덕보건소 역학조사팀장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동선이 많아지니까 어려움이 좀 있고요 차량이 한정적이다 보니까 (확진자를) 이송하는데 몇 번씩 이송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니까, 앞으로 수도권처럼 증가가 된다고 하면 저희도 과부하가 \" 문제는 정작 가장 중요한 병상 확보에 빨간 불이 켜졌다는 점입니다 당장 24시간 집중 치료가 필요한 '위·중증환자'의 병상 가동률은 96 9%, 남은 병상은 단 1개로 사실상 다 찼습니다 '준·중증 환자' 병상 역시 남은 건 3개뿐입니다 이마저도 정부가 비수도권 잔여 병상의 70%는 수도권 환자들을 입원시키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여서, 수도권 환자들이 계속 내려오면 도내 중증 환자들을 감당할 병상 확보가 시급합니다 ◀INT▶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병상 설치는 단시간에 설치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인근 다른 지역으로 확진자들을 보내는 방법도 \" 방역당국은 일반 확진자 병상도 현재 20%밖에 여유가 없다며, 이달 중으로 병원 4곳에서 80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양태욱 CG:변경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