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전달 장소 '오락가락?'..."대선 전 2억 전달" / YTN
[앵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를 소환하기 위한 막바지 확인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기업 임원으로부터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대위 관계자에게 2억 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번 금품 리스트 의혹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별수사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먼저 홍준표 지사와 관련한 수사 속보부터 알아보죠 돈 전달자로 지목된 윤승모 전 부사장이 이틀 연속 조사를 받았는데, 구체적인 진술이 나왔습니까? [기자]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에 걸쳐 참고인 조사를 받은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오늘 오후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은 지난 2011년 6월,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선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고 지목된 인물입니다 윤 전 부사장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검찰 조사에서도 홍 지사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진술은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돈을 건넨 장소와 관련해선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국회 안팎을 오가던 홍 지사의 승용차 안에서 1억 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의원회관에서 건넸다던 기존 입장과 달라진 부분입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박준호 상무와 이용기 씨 등의 진술과 압수물 등 자료 분석을 통해, 돈이 오간 날짜를 추리고 이를 검증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홍 지사 측 캠프에서 회계와 조직을 담당하던 측근들과 비서진에게 소환을 통보하고 이번 주 안에 기초적인 사실관계 확인과 상황 재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 홍 지사가 소환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홍 지사 측도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이미 변호인 선임을 마친 홍 지사는 연일 출근길과 SNS를 통해 다양한 발언을 내놓고 있는데요 최근 법리적인 문제점을 연이어 지적한 데 이어, 어제는 "나를 수렁에서 건질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경남기업 임원이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대위 관계자에게 2억 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했다고요? [기자] 경남기업 재무를 총괄했던 한장섭 전 부사장의 진술 내용입니다 한 전 부사장은 최근 검찰 조사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