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예술인'들의 꿈의 무대(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설명【 앵커멘트 】 전문가가 아닌 동호인들, 마을 주민들이 합창단을 만들고, 극단을 만들어 무대에 올린다 어쩌면 꿈만 같은 이런 바람이 실현되는 곳이 있습니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은 마포커뮤니티예술축제 꿈의 무대가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신승훈기잡니다 【 VCR 】 익숙하지 않은 힙합 리듬에 맞춰 랩을 이어가고 춤을 추는 배우들 홍대 힙합 클럽을 배경으로 신구 세대간의 갈등을 묘사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가진 과거의 상처를 풀어 갑니다 5~60대가 묘사하는 힙합 클럽이 눈길을 끄는 작품 'What's up man' 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인 김현세군과 극단 최고령인 최원희 단장이 만들어 내는 조화가 돋보입니다 【 INT 】김현세 (10) / 마을극단 '꿈틀' 【 INT 】최원희 단장 (66) / 마을극단 '꿈틀' 팽팽한 긴장감과 단원들의 화음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합창 무대 5~60대가 주를 이루는 합창단은 서두르는 모습 없이 한 음 한 음 공을 들이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2개 합창단이 번갈아 합동공연과 단독공연을 이어가기 때문에 무대는 쉴 새 없이 움직이고 단원들과 지휘자들의 마지막 조율도 초를 다툼니다 지난 1년여간 준비한 공연이 코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 INT 】김향춘 (53) / 복사골소리내음합창단 2014년 동호회의 합동 공연으로 출발한 커뮤니티 예술축제 꿈의 무대가 올해로 세번째를 맞았습니다 지난 해 꿈의 극단 25개가 창단되면서 합창과 연극, 밴드, 오케스트라 등 6개 장르 800여명이 참가한 데 이어 올해는 아프리카 음악과 카포에라 춤이 결합돼 7개 장르 1100여명이 모입니다 특히 19일 합창단 공연의 마지막으로 500여명이 함께 부르는 신곡 '마포 고향의 봄 판타지아'는 이번 축제의 백미를 장식할 전망입니다 【 INT 】송태성 지역문화팀장 / 마포문화재단 커뮤니티예술축제 꿈의 무대는 자신의 꿈과 끼를 현실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소중한 무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꿈과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사람들에게 손짓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신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