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위안부 문제' 28일 회담...담판 돌파구 찾나 / YTN
[앵커] 우리나라와 일본 외무 장관이 28일 회담을 하기로 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최종 타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본 기시다 외무상의 방한은 전격적인 것으로, 이번 회담은 위안부 문제의 최종 타결을 위한 담판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일본 외무상의 오는 28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전격적으로 성사됐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대신이 12월 28일 월요일 당일 일정으로 방한,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 양국간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달 2일 첫 정상회담에서 '가능한 조기 타결을 위한 협의 가속화'에 합의했고,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국장급 협의를 열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외교가에서는 예측하지 못했던 이번 회담에 양측의 외교 수장이 나서면서 일본군 위안부 협상에 성과가 나올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가토 전 산케이 지국장에 대한 우리 법원의 무죄 판결과 한일 청구권협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각하 결정 등이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이끌어내는데 일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일 양국은 장관회담 전날, 제12차 국장급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의견 조율을 거칠 예정입니다 국장급 협의에서는 외교장관회담을 앞두고 돌파구를 위한 막판 '교통정리'를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23일 방송기자 토론회에서 양국이 나름의 결과를 보고드릴 시점이 올 것이라고 언급한 데 이어, 기시다 외무상 역시 자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 때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양국 간 협상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이번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일본군 위안부 협상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