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8시간! 외지인들은 찾아오는데 주민은 떠나는 이 마을 이름은 '낭떠러지'입니다. 수직에 가까운 절벽 사다리를 4시간 동안 오르면 만날 수 있는 동네┃세계테마기행┃#골라듄다큐

왕복 8시간! 외지인들은 찾아오는데 주민은 떠나는 이 마을 이름은 '낭떠러지'입니다. 수직에 가까운 절벽 사다리를 4시간 동안 오르면 만날 수 있는 동네┃세계테마기행┃#골라듄다큐

※ 이 영상은 2024년 5월 30일에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 오지고 차이나 윈난쓰촨 4부 굽이굽이 진풍경>의 일부입니다 중국 윈난과 쓰촨의 오지게~ 멋진 곳만 찾아다녔던 오지고GO 여행의 마지막 여정! 요즘 쓰촨에서 제일 ‘힙’하다는 글램핑장에서 출발한다 글램핑장이 자리한 곳은 해발 3,666m 니우베이산(牛背山) 정상 쓰촨성 최고봉 궁가산(贡嘎山)의 장엄한 풍경이 마주 보이는 곳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깔끔한 잠자리는 물론, 야크 훠궈 같은 특별한 메뉴의 식당까지 마련돼 있어 힘들이지 않고 오지 여행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니우베이산이 여행자를 위한 산이라면 다량산(大凉山)은 오랜 세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산이었다 해발 1,400m가 넘는 다량산 절벽 분지에 있는 마을, 슈엔야춘(悬崖村) 오랫동안 절벽 마을 주민들이 아랫마을로 왕래할 수 있는 길은 등나무를 엮어 만든 수직 사다리가 유일했다 2016년경, 주민들이 위험한 나무 사다리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정부가 나서 주민들의 이주를 도왔다 마을에 남겠다는 주민들을 위해서는 위태로운 등나무 사다리를 대신할 강철 사다리를 설치했다 그래도 여전히 마을로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하다 아직 이곳에 사는 이들을 찾아 왕복 8시간에 달하는 절벽 길을 오른다 위험한 절벽이 누군가에겐 아늑한 쉼터이듯, ‘고향’이란 그 자체로 마음이 따스해지는 단어 한 달 가까이 함께 여행하고 있는 현지 코디네이터 슈단 씨의 고향, 쓰촨 최고의 차 생산지 멍딩산(蒙顶山)에 들른다 넘치는 환대와 맛있는 집밥으로 훈훈해진 마음을 안고 다시 청두로 향한 큐레이터 쓰촨 여행의 출발지이자 20년 전 청춘의 추억이 가득한 도시에서 이번 여정을 갈무리한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 오지고 차이나 윈난쓰촨 4부 굽이굽이 진풍경 ✔ 방송 일자 : 2024 05 30 #상상밖의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