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임금피크제 확대는 유보 / YTN

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임금피크제 확대는 유보 / YTN

[앵커]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을 8만5천 원 올리고 근로 시간을 줄이는 내용의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임금피크제를 확대하는 방안은 내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과하면 올해 안에 타결됩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자정을 넘긴 마라톤협상 끝에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냈습니다 우선 기본급을 8만5천 원 인상하고, 성과급을 기본급의 400%와 현금 400만 원 등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근무 시간은 오전 8시간, 오후 9시간이었던 2교대제를 오전 8시간, 오후 8시간으로 1시간 줄였습니다 대신 휴일과 쉬는 시간을 축소해 생산량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최대 쟁점이었던 임금피크제 확대 방안은 내년 임단협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조합원은 일단 지금처럼 59살에는 임금이 줄지 않고 60살에만 임금이 10% 감소합니다 과장급 이상 간부 사원만 59살부터 임금이 10% 감소합니다 노조가 요구해온 해외 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와 해고자 복직 등은 합의안에 담기지 않았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28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노조는 합의안이 마련됨에 따라 오는 2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YTN 조태현[chot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