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태극연습 신설…3대 한미연합훈련 모두 종료 / KBS뉴스(News)
대표적 한미연합훈련이던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연습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전망입니다 UFG 중 을지연습이 태극연습과 통합돼 5월말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으로 진행되는데요 이로써 3대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이 올해 모두 종료됩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민관군이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이 5월말 나흘간 일정으로 실시된다고 밝혔습니다 을지태극연습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중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을 떼어내 한국군 단독 지휘소 훈련인 태극연습과 통합한 형태로 시행됩니다 을지태극연습은 외부로부터의 무력 공격뿐 아니라 테러와 대규모 재난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안보 위협에 대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을지프리덤가디언, 즉 UFG 연습은 정부 연습과 통합한 지 43년 만에, UFG라는 이름을 사용한 지 11년 만에 종료됩니다 한미는 UFG 연습을 대신해 축소된 형태의 새로운 한미연합지휘소 연습을 하반기에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기간과 연습 명칭도 한미간에 논의 중입니다 앞서 한미 군 당국은 하노이 정상회담 직후인 이달 2일, 국방장관 사이 전화 통화에서 올해부터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이란 이름의 연합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양국 국방장관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고자 하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양국의 기대가 반영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UFG 연습까지 종료하기로 결정되면서 3대 한미 대규모 연합훈련은 올해 모두 종료됩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