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중국산 송이버섯 국내산 둔갑
◀앵커▶ 청주의 대기업 슈퍼마켓에서 국내산이라고 판 송이버섯에 중국산이 섞여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판매된 점포가 청주 뿐만이 아닌 데 판매 당시 착한 가격이란 호평이 쏟아졌었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VCR▶ 지난 추석 한 대기업 슈퍼마켓이 내건 광고, 상품기획자가 산지에서 직접 발굴한 국내산 송이버섯을 싸게 판매한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수확량이 줄어 값이 치솟던 상황, 시중가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착한 가격이라는 댓글이 줄을 잇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낮은 가격을 의심한 경찰이 청주에 있는 해당 슈퍼에서 송이버섯을 구입해 분석해봤더니 중국산이 섞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 "혼합된 것으로 나오고 두번째 의뢰도 중국산으로" 수톤의 송이버섯은 당시 전국의 대부분 지점에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U) 유통업체 창고에 보관돼 있던 송이버섯도 국내산으로 표기돼 있었지만, 검사 결과 중국산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기업 측은 유통업체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INT▶기업 관계자 "MD가 산지에서 24시간 지킬 수는 없고" 경찰은 이 대기업 슈퍼가 원산지 허위 표기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