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중국 사드 보복 완화..."경북도 속속 풀려"
2017/05/22 17:43:55 작성자 : 이정희 ◀ANC▶ 중국의 사드 보복 해제 기대가 높아지고 있죠 사드 배치 지역인 경북에서도 중국의 완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막혀있던 대중국 통상 분야, 지방외교 현안이 속속 풀리고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완화 움직임이 통상 분야에서 가장 먼저 감지됐습니다 한 달여 동안 30건에 달하던 경상북도의 중국 수출기업 피해 신고가 5월 들어서부터 단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INT▶박찬우/경상북도 글로벌통상협력과장 "대 중국 수출 관련 기업의 피해 상황도 많이 줄어든 상태고 특히 대금 결제라든지 통관 지연 절차가 많이 완화된 상황입니다 " 실제 사드 배치 지역인 성주의 한 업체는 협상조차 중단됐던 중국 바이어와 며칠 전, 2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INT▶송은미/성주군 농업법인 '정담아' "회사 주소가 '성주'인 걸 원래 알았는데 (계약하려니까) 되게 난색을 표하더라고요 안된다 그랬는데 지금은 (계약하자고) 말이 바뀌더라고요 계약서 작성했고 도장 찍고 " 지방외교 쪽도 보복 해제 신호가 나왔습니다 경상북도가 사무국을 맡고 있어 추천권을 가진 '동북아시아 지역 자치단체연합' 사무총장 임명이, 의장단체인 중국 후난성의 반대로 무기 연기됐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 다음날 바로 승인이 난 겁니다 신 정부의 중국 특사 파견에 이어 7월 한 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광 쪽도 중국의 한한령이 머지않아 풀릴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INT▶김진현/경상북도 관광진흥과장 "기존에 갖고 있던 중국과의 네트워크를 다시 복원하고 그것(한한령)이 풀렸을 경우 가장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 팸투어, 홍보설명회 " 경상북도는 중단됐던 중국 관광단 팸투어, 현지 홍보설명회 재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INT▶우병윤/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대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상북도로서는 중국을 완전히 버릴 수 없습니다 챙겨야 할 부분들은 꼼꼼히 챙기면서 " (기자스탠딩) "경상북도는 사드 배치지역이기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가 더 예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새 정부 들어 불고 있는 이런 유화적인 분위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