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 '비상모드 돌입'…여야, 북한 핵실험 규탄

국회도 '비상모드 돌입'…여야, 북한 핵실험 규탄

국회도 '비상모드 돌입'…여야, 북한 핵실험 규탄 [앵커] 북한의 핵실험으로 국회도 초비상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여야 모두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북한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와 국방위도 오후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로부터 관련 상황을 보고 받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여야 정치권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곧바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황교안 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가 개최된 직후인 낮 12시 긴급 안보대책회의를 엽니다 이 자리에는 이정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김영우 국방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늘 일어나는 사건·사고 중 하나로 생각하기에는 너무 위중하고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출국하면서 공항에서 북한의 여러 가지 동향과 움직임이 간단치 않다고 말씀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예정됐던 지방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오전 11시에 국회에서 추미애 대표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당 지도부가 모여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역시 11시부터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주재하는 북핵 관련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회의에는 당 지도부를 비롯해 정보위원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며 핵실험과 관련한 상황 파악과 향후 대응책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회의 전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북한의 계속되는 백해무익한 도발행위는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를 저해하는 만행으로 마땅히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하는 행태"라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와 정보위 등 관련 상임위도 오후 잇따라 긴급 회의를 열어 군과 국정원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습니다 정보위에는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출석해 핵실험 상황과 북한의 군사 움직임 등에 대해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