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 대응책 고심...與 "핵 자위권 필요" 野 "규탄 결의안" / YTN
[앵커] 여야는 북한의 4차 핵실험을 한목소리로 규탄하는 가운데 후속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회 국방위와 외통위 등 관련 상임위에서는 사전에 핵 실험 징후를 포착하지 못한 것과 관련한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현 기자! 북한의 4차 핵실험을 놓고 여야는 한목소리로 규탄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요? [기자] 12월 임시국회 종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아침 회의에서는 북한 핵실험 문제가 주로 다뤄졌습니다 여야는 오늘도 북한의 4차 핵실험을 도발로 규정하고 강하게 규탄했는데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구 상 상존하는 최대 위험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북핵과 테러라며 거듭 북한의 핵실험 도발을 비판했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북한의 공포와 파멸의 핵에 맞서 우리도 자위권 차원의 평화의 핵을 가질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북한의 이번 핵실험을 동북아 평화를 해치는 명백한 도발로 규정한다며 오늘 외통위에서 여야 공동으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북한은 남북 불신과 국제적 고립 등 검은 핵 구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비난하면서도, 사전에 징후를 포착하지 못한 군 당국과 정보당국의 무능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핵 실험과 관련한 상임위 긴급 현안보고도 잇따라 진행됩니다 먼저,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는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보고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이 수소폭탄 실험으로 보기 어려운 근거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북한의 추가 무력도발 가능성 등에 대한 보고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통일위원회도 오후 2시부터 긴급 현안보고를 진행하는데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정부의 북한 핵실험 대응방안과 국제사회와의 협조 공조 방안 등을 보고 받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승현[hyu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