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명백한 도발" 일제히 규탄 / YTN
[앵커] 북한의 수소탄 실험에 대해 여야는 일제히 명백한 도발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또, 각각 긴급회의를 잇달아 소집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구 기자! 여야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새누리당은 북한이 새해 벽두부터 핵실험을 강행했다며 이는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으로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또, 철저한 안보 태세 속에 동맹국, 6자회담 참여국과 긴밀히 협의해 유엔 안보리 차원의 추가 제재 등 모든 필요한 조치를 다해서 우리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의 주민이 굶주리고 있는 경제 파탄의 상황에서도 핵무기 개발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는 북한 정권은 반인륜적인 작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후 2시부터 최고위원과 국정원 1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유은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의 핵 보유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한은 핵실험 단행에 대한 모든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영입한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을 중심으로 외교·안보진용을 총동원해 향후 대책과 북한의 의도를 분석한 뒤 당 차원의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또, 오후 3시부터 긴급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북핵은 통일로 가는 길의 참담한 장애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평화적 환경 조성을 강조하더니 불과 닷새 만에 핵실험을 감행했다며 이는 자기부정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 저녁 8시에, 국방위는 내일 오전 10시에 긴급회의를 소집해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에 나선 배경과 우리 정부의 향후 대응 전략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종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