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北미사일 규탄결의안 채택...여야 협상 재개 / YTN
[앵커] 여야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이례적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본회의 뒤에는 곧바로 원내지도부 간 회동을 열어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 등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 관련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북한 미사일 규탄결의안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본회의는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결의안 채택을 위한 '원 포인트' 본회의로 열렸습니다 재석 의원 248명 가운데 찬성 243표, 반대 0표, 기권 5표로 가결됐습니다 결의안은 북한에 대한 실효적 제재와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요 우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이로 인한 대가는 전적으로 북한 당국의 책임이라는 점을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특히 국회는 대응책 마련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북한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또 정부에 대해서도 확고한 안보태세와 함께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 그리고 남북당국 간 대화 재개 등 모든 노력을 다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본회의를 끝낸 여야는 현재 선거구획정과 쟁점법안을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한 2월 임시국회가 본격 총선 정국에서 국회 현안을 해결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만큼 이견 조율에 적극적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협상 전망은 아직 불투명합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고위 당정청 회의를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할 만큼 쟁점법안을 선거구획정보다 먼저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노동개혁 4법도 역시 중점 법안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가 임박한 만큼 선거구획정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또 노동 4법 중 파견법에 대해선 법 적용 대상에 용접 등 뿌리산업을 제외해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안윤학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