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해외 3곳 실험결과 "흡입 독성 있다" / YTN (Yes! Top News)
[앵커] 옥시 측이 해외에도 가습기 살균제 독성 실험을 의뢰했고 흡입 독성이 있다는 결과를 받은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또,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서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하고 판매한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옥시 측이 해외에도 가습기 살균제 독성 실험을 의뢰한 사실이 새로 밝혀졌죠? [기자] 검찰은 지난 2012년 옥시 측이 외국의 4개 업체에도 흡입 독성실험을 의뢰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3개 업체와 인도의 1개 업체로 모두 4개 업체에 의뢰한 건데요 검찰이 이 가운데 3개 업체의 실험결과를 입수했고, 현재 번역을 하는 중이지만 일단 세 군데 업체에서 모두 흡입 독성이 있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앞서 옥시 측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나온 서울대 조 모 교수와 호서대 유 모 교수의 실험 결과만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옥시 측이 실험을 의뢰했던 시기가 거라브 제인 전 대표 재임 기간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어, 거라브 제인 전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가 이렇게 문제 될 줄 몰랐다며 살균제가 매출에서 적은 비중을 차지해 특별히 신경 쓰지 못했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거라브 제인이 한 언론사를 통해 보낸 답변에서 비극으로 고통받는 한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배려의 마음을 표한다며 자발적으로 문제 되는 제품을 회수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옥시의 외국인 전 현직 임원에 대한 조사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검찰은 외국에 있는 옥시 외국인 전현직 임원 등 6명에 대해 변호인을 통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3명은 소환에 응하지 않았고 2명은 회신하지 않은 데다 1명은 거주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거라브 제인 전 대표와 다른 외국인들에게 일단 이메일을 보내 답변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수사 대상에 대해 강제로 신병 확보하는 방안이 어렵다는 게 검찰의 고민입니다 [앵커] 검찰은 또 이철우 전 롯데마트 대표도 조사하고 있죠? [기자] 예정보다 한 시간 가까이 일찍 나온 이 전 대표는 매우 안타깝고, 있어선 안 될 일들이 벌어진 것 같다며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도 혐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