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된 친딸 학대한 엄마...경찰 수사
—————————————————————————————————————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티브로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세요 —————————————————————————————————————— 박인애 앵커) 남부경찰서가 최근 4살 짜리 영아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던 중 친모의 학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학대 과정에 아이가 사망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배상민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오후 2시 21분 길병원으로 응급차가 도착합니다 아이가 응급실로 옮겨지고, 의료진의 심폐소생술이 실시됩니다 엄마는 급한 기색없이 차분하게 응급실로 들어섭니다 안타깝게도 아이는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인터뷰 : 인근 주민-"구급차 2대 왔다가 어린애 한 명 죽었다고 해야되나 축 늘어진 아이 싣고 가고, 엄마는 뒷 차 타고 간 거 밖에 몰라요 " 의료진은 아이의 온 몸에 멍이 든 흔적을 보고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아이 엄마 27살 A씨는 딸 아이가 양치질 하던 중 쓰러지자 꾀병을 부린다며 때렸습니다 화장실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게 하고, 쓰러진 아이의 머리와 배 등을 발로 걷어찬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폭행할 때 신문지를 말아 테이프로 감은 몽둥이와 세탁소용 옷걸이를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 이병희/남부경찰서 형사과장-"처음에는 훈육하기 위해 몇 대 때렸다고 얘기했는데, 나중에는 체벌한 걸 다 인정했어요 때리고 폭행한 사실을 " 이같은 폭행은 확인된 것만 8차례 경찰은 A씨를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아이의 사망이 폭행과 연관된 것으로 국과수 감정이 나오면 학대치사로 변경한다는 방침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배상민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김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