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2 마태복음강해(35) 부활과 계명논쟁 및 메시야의 신분(마22;23-46)
오늘 본문 말씀(마22:23-46)은 예수님과 종교지도자들과의 논쟁 중에서 3번째와 4번째논쟁부분이다 이번에는 예수님을 넘어뜨리기 위해 사두개인들과 율법에 정통한 한 율법사가 나섰다 사두개인들은 자신들의 신앙관이 옳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서 예수님을 무너뜨리고 자기들이 바리새인들보다 더 옳은 신앙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예수님께 도전했다 그것은 부활에 관한 논쟁이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부활을 믿었지만 사두개인들을 믿지 않았다 왜냐하면 사두개인들의 생각에 바리새인들의 부활관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바리새인들이 믿었던 부활은 실제로 있다 하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부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 그래서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을 수 없다고 하였고, 더불어 영이나 천사도 믿지 아니했던 것이다 예를 들어, 바리새인들은 사람이 다시 살아날 때에는 현생의 모습 그대로 부활하고 그 관계가 유지된다고 보았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주장이었다 예수님의 말씀과 사도바울을 통한 부활의 실제를 보면, 사람의 부활은 현생의 모습의 부활이 아니다 신령의 몸의 부활이요 영원히 죽지 않는 부활이요 결혼이 필요없는 부활이다 다시 말해 죽을 때의 그 모습 그대로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취한 신령한 몸의 부활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터무니없는 바리새인들의 부활관 때문에 사두개인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옳은 것을 관철시키려 하였다 그것은 계대결혼제도를 이용한 것이었다 한 집에 맏이가 장가들었으나 씨를 남기지 못하고 죽었다 그래서 둘째가 그 형수와 결혼하였다 하지만 또 씨를 남기지 못하고 죽었다 그렇게 하여 일곱째까지 그렇게 했다 나중에는 그 여자도 죽었다 과연 부활이 있다면 이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고 물었다 주님은 그들이 성경도 곡해하고 있고, 하나님의 능력도 곡해하고 있다고 책망했다 왜냐하면 사두개인들은 모세오경에 부활에 대한 내용이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요, 부활이 현생의 삶의 재현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님은 출3:6을 통해, 아브라함이나 이삭이나 야곱이 죽었지만 그들은 죽은 것이 아니라 항상 살아있는 것이라는 오경말씀을 찾아서 설명하시고는 부활 때에는 천사들처럼 절대 죽지 않는 존재가 되므로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사두개인들이나 바리새인들의 말하는 부활관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을 예수님께서 바로 잡아주셨기 때문이다 그러자 이번에는 최종적으로 율법전문가가 나섰다 한 율법사가 율법의 어느 계명이 가장 큰 것인가를 물었다 주님은 그에게 단 두가지로 요약하여 말씀해주셨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였다 그 둘은 나누어져 있지만 하나라고 하였다 율법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자신 앞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니 그의 사랑은 진실하다고 말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어 주님은 아예 그들의 입을 닫게 하고자, 그들에게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인가를 물었다 그들은 다윗의 자손이라고 했다 그러자 주님은 그리스도는 시편에 다윗이 자신의 주님이라고 불렀음을 상기키시면서, 그리스도는 육신적으로는 다윗의 후손이지만, 존재론적 혹은 권위론적에서 볼때 다윗의 주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을 건드릴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물러갔고 다시는 예수님께 질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