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입국 브로커 추적...'성공 보수는 천5백만 원' / YTN
[앵커] 중국인들의 '탑승권 바꿔치기 밀입국 시도'와 관련해 밀입국을 도운 사람들은 돈을 받기로 약속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 브로커가 개입한 정황인데 이 부분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밀입국에 성공하면 성공 보수는 한 사람당 천5백만 원'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번 대한항공 탑승권 바꿔치기에 밀입국 브로커가 개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탑승권을 바꾼 중국인 2명과 한국인 2명이 서로 일면식도 없던 사이였기 때문입니다 또, 중국인 두 명이 캐나다로 가기 위해 중국에서 우리나라까지 일부러 들어왔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는 부분입니다 [인터뷰:법무부 관계자] "캐나다 같은 데가 이민국가잖아요 그러니까 캐나다행 비행기만 타면 그쪽에서 다시 송환하는 절차가 굉장히 엄격하데요 절차가 복잡해진대요 캐나다를 많이 선호하는 거로 " 법무부는 현재 탑승권을 바꾼 중국인 2명 등 4명을 상대로 밀입국 브로커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브로커를 통한 밀입국 사례가 더 있었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중국인 2명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브로커를 통해 국내외로 밀입국한 사례는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지난 2013년엔 살인죄로 강제 출국당한 중국인이 두 달 만에 브로커에게 천2백만 원을 주고 국내로 밀입국하다 붙잡혔습니다 또, 지난 2월엔 가짜 초청장 등을 한국 대사관에 제출해 한 명당 500만 원을 받고 중국인 25명을 불법 입국시킨 브로커 일당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