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성 검찰 송치 "피해자에 사죄…돈 때문에 살해"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이 오늘(7일) 검찰에 송치되면서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거절하고, 빚을 갚으라는 독촉 때문에 두 여성을 살해했다며 범행 동기도 밝혔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강윤성은 검찰 송치를 앞두고 포토라인 앞에 섰지만, 마스크는 벗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강윤성 / 살인 피의자 - "피해자 분과 그 이웃, 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 범행 이유는 돈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강윤성 / 살인 피의자 - "제가 성관계 거부해서 목 졸라 살해했다는 보도가 잘못된 겁니다 " - "그럼 범행 동기는 돈 때문입니까?" - "네, 맞습니다 " 강 씨가 호송차에 오르려는 순간 한 남성이 강 씨에게 달려들어 잠시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 "이 XXX아! 놔! 이 XXX아!" 경찰은 강윤성에게 강도살인과 살인, 살인예비, 사기 등 6개 혐의를 적용해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강 씨는 첫 번째 피해자에게서 돈을 빌리려 했지만 거절당해 살해했고, 두 번째 피해자는 '빌린 돈을 갚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해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1차 범행 이후, 또다른 여성을 상대로 만남을 시도하고 살해하려 계획한 사실이 확인돼 살인예비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도주를 도운 사람이나 공범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인격장애, 이른바 사이코패스 여부 등 강 씨에 대한 프로파일링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에 나올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민형입니다 [peanut@mbn co kr]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김현우 기자, 영상편집:이동민, 그래픽: 강수연] #MBN #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