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토막시신 40세 한국인…두부손상사 추정
안산 토막시신 40세 한국인…두부손상사 추정 [연합뉴스20] [앵커] 경기도 안산 시화호에서 발견된 상반신 시신의 신원이 40살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성은 머리 부분에 충격을 받아 사망했다는 소견이 나왔는데, 면식범에 의한 소행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반신 시신이 나온 지 이틀만에 발견된 상반신 시신 당초 신장과 발 크기가 작아 청소년이나 동남아 출신 외국인으로 추정되기도 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한국인으로 40살 C씨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문감식 결과 변사자가 내국인으로 확인됐다"며 "수사 목적상 더이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의 사인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얼굴뼈에 여러개의 골절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머리 부분에 충격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오른팔과 오른쪽 폐에도 예리한 흉기에 찔린 자국이 발견돼 머리를 둔기에 맞은 뒤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원이 밝혀짐에 따라 수사도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수법으로 봤을 때 원한이 있는 면식범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상반신 시신 주변 CCTV에 대한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하고, 주변인을 상대로 탐문조사를 벌여 용의자를 특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남성의 휴대전화 통화기록과 계좌내역 등을 조사해 범죄와의 연관성 여부도 따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