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방조제 토막시신 40세 한국인…두부손상사 추정
안산방조제 토막시신 40세 한국인…두부손상사 추정 [앵커] 경기도 안산 시화호에서 발견된 상반신 시신은 40살의 한국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인은 두부손상사로 추정되는데요 경찰은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주변인 탐문조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지난 1일 경기 안산 대부도에서 발견된 토막시신은 40살 한국인 C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단원경찰서는 어제 발견된 상반신에서 지문을 채취해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의 검시에서 남성은 혈액형이 A형이고,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에 은색 반지 3개를 끼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왼쪽 어금니 1개에 금니 보철을 했다는 특징이 밝혀졌는데요 경찰은 원활한 수사를 위해 수사 종료시까지 그 외의 구체적인 신원은 밝히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상반신 시신에 대한 부검 1차 소견도 나왔는데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피해자가 머리 부분에 외부 충격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의 얼굴뼈에서는 여러 개의 골절이 발견됐으며, 갈비뼈와 오른팔, 오른쪽 폐에서도 예리한 흉기로 인한 손상이 관찰됐습니다 하반신 오른쪽 엉덩이 부분에서도 5cm에서 6cm 정도의 상처가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피해 남성이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린 것으로 미뤄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주변인 탐문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