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치료센터 가동…중증도로 환자 분류해 치료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대구에선 하루하루 늘어나는 확진자들로 병상 문제가 심각한데요 어제부터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해 경증 환자 이송을 시작했지만, 대기 중인 환자는 여전히 많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부터 가동된 대구의 생활치료센터입니다 대구 시내 경증 환자를 수용하기로 한 이곳엔 어제 하루 100여 명이 입소했고 구급차 90대 정도가 오갔습니다 17명의 경북대학교 병원 의료인력이 배치돼 매일 두 번씩 환자 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당국이 이런 선택을 한 이유는 병상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어제 기준으로 대구 지역 확진자 3,081명 중 입원 환자는 1,050명에 그쳐 여전히 2천여 명이 입원 대기 중입니다 자가격리를 하던 환자들이 잇따라 숨지면서 정부가 생활치료센터라는 대안을 내놓은 겁니다 환자 심박수나 혈압, 발열과 기저질환 여부 등으로 중증도를 나누고 환자 상태에 따라 병원과 생활치료시설에 각각 수용하기로 한 건데, 중등도 이상이면 병원에서, 경증이면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합니다 대구는 중앙교육연수원과 경북 영덕의 삼성인력개발원 등 4곳을 확보했지만, 물자나 인력이 부족해 환자 수용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 "대통령님의 긴급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연수원, 대기업연수원 등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3천 실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십시오 " 중증 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병상 배정을 받을 수 있고 해당 지역에 남는 병상이 없으면전국 빈 병상으로 이송됩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jadooly@mbn co kr] 영상편집 : 유수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굿모닝M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