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전국승려대회' 오는 21일 조계사 확정
〔앵커〕 문재인 정부의 종교편향 정책과 공공기관의 불교왜곡 행태를 바로잡기 위한 전국승려대회가 오는 21일 조계사로 확정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비장한 어조로 조선왕조 500년의 모진 핍박도 이겨낸 불교라며 불교를 함부로 볼 수 없게 구종의 자세로 동참하자고 독려했습니다 이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종교편향 불교왜곡 범대책위원회가 21일, 조계사에서 전국승려대회를 열기로 하고 종단을 초월한 역량 총결집을 다짐했습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조선왕조 500년의 핍박도 이겨낸 불교라며 강경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원행스님 /종교편향 불교왜곡 범대책위원회 위원장 (우리가 조선왕조 500년을 버텨온 불교 이렇게 허접하게 생각해선 안 된다는 것을 분명하고 강하게 전해야 한다는 말씀을 나눴습니다 우리 다 같이 구종하는 의미에서 또 불교를 위해서 위법망구 하는 마음으로 ) 종교편향 불교왜곡 범대책위원회가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5차 회의를 열고 조계종 주요기관 전․현직과 30여 종단 대표 스님 등으로 전국승려대회 봉행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종정 예하를 증명으로 위로는 원로의원스님부터 아래로는 전국 수말사 스님까지 전국 스님을 한 데 모은 조직입니다 21일 오후 2시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종교편향 근절,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에는 종단 주요스님과 결제 중인 수좌스님 등 조계종 스님을 비롯해 30여 종단 5000여 스님이 동참할 예정입니다 승려대회는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울리는 명종을 시작으로 고불문과 종정교시, 각계 대표 대회연설,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 정부의 종교편향과 불교왜곡 행태를 꼬집고 자유롭게 비판할 규탄발언 시간도 제안됐습니다 법원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자유발언 형식으로 대중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서 규탄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고 ) 이어 청와대와 국회, 더불어민주당사를 대상으로 차량시위 등 실력행사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전국승려대회 봉행을 위한 위원회가 대규모로 조직되고 장소와 일정, 내용이 확정되면서 정부의 종교편향에 맞서 한국불교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는 불심이 한 곳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