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변곡점 지나 업황 개선 기대감 ‘솔솔’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반도체, 변곡점 지나 업황 개선 기대감 ‘솔솔’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리포트] 코로나 팬데믹으로 글로벌 밸류체인이 무너지면서 지난해 극심한 공급 부족이 나타난 반도체 산업 올해는 시스템반도체 공급부족이 완화되고, 메모리반도체의 재고가 소진되면서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미혜 /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연구원] 2022년부터는 비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1년에 소화하지 못한 IT 기기 수요가 2022년으로 이연되고 또 새로운 모델 출시로 인한 IT 기기 수요가 지속되면서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예상보다 빠른 메모리반도체 가격 회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수출 역시 1280억 달러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3% 늘며 올해 최대 수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안기현 /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2022년은 2021년보다 좋을 것이라고 전망은 하죠 지금 반도체 부족 현상이잖아요 수요가 많다는 거고… 작년부터 계속 그래왔기 때문에 올해도 그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죠 팬데믹으로 3년여 만에 개최된 국내 최대 반도체 박람회 ‘세미콘 코리아’에서도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기업들의 기대감이 표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고성능 D램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고, 전세계적으로 노광장비를 독점공급하고 있는 ASML은 자사의 차세대 노광장비가 2025년부터 양산에 적용돼 미세화 반도체 회로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00여개 중소 반도체 기업들도 전·후공정에 투입되는 소재와 부품, 장비들을 선보이며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펼쳤습니다 반도체 칩을 부착하는 다이본더를 주력 제품으로, 패키징과 테스트 장비까지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비대면과 무인화로 점차 늘고 있는 반도체 칩 수요에 맞춰 장비 공급을 늘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동석 / 3H코퍼레이션 이사] 반도체 연구소 쪽부터 중요한 품질 검사 생산 공정까지 다양한 공정에 맞춰서 장비를 납품하고 있고 공정마다 들어가는 주요한 소재들이나 재료까지 납품하고 있고… 코로나 환경으로 인해서 반도체 수요가 늘었기 때문에 저희도 그에 맞춰서 나아가고 있는데 수요가 늘다보니까 기본적으로 고객사에 맞게 긴급 대응하는… AI, 메타버스 등 미래 신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반도체가, 미·중갈등과 공급부족 사태 등 시장의 변곡점을 지나 기술혁신과 협력을 통한 성장의 한 해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i 산업뉴스 백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