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식품 "운전기사 폭행 사죄...명예회장직 사퇴" / YTN

몽고식품 "운전기사 폭행 사죄...명예회장직 사퇴" / YTN

[앵커] 운전기사 상습 폭행 논란에 휩싸인 창원 몽고식품의 김만식 명예회장이 관련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회장 자리에서도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몽고식품 대표이사 명의로 회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과문입니다 김만식 몽고식품 명예회장의 운전기사 상습폭행 논란에 휩싸이자 몽고식품이 진화에 나선 겁니다 몽고식품은 먼저 김 회장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피해자인 운전기사 A 씨의 요구대로 반드시 명예회장이 직접 사과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이 명예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회장의 운전기사에 대한 상습 폭행과 폭언이 언론에 기사화되면서 전격적으로 공식 사과를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피해자 A 씨는 김 회장이 직접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A 씨, 상습폭행 피해자] "(회장이 사죄하면 저는 모든 걸 취하를 다 할 겁니다 그래서 그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몽고식품은 공식 사과문을 냈지만 언론과의 접촉은 피했습니다 김만식 몽고식품 회장의 운전기사인 A 씨는 지난 10월 중순쯤 자신의 신체 주요부위를 김 회장이 발로 걷어찼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또 입사한 첫날부터 폭행과 욕설이 이어졌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운전하는 중에도 폭행이 이어져 위험에 처한 적도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지난 1905년 설립돼 100년 넘게 전통을 이어오면서 국내 장수기업 가운데 한 곳으로 명성을 쌓은 몽고식품 김만식 회장의 기사 상습폭행 사태로 명성에 금이 갈 처지에 놓였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