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인트로] 비상 아닌 비상이 낳은 비대위 직대 / YTN
비상 상황이 아니라고 했더니 진짜 비상이 됐습니다 급하게 직무대행이 들어섰습니다 당 대표가 아니라 비상대책위원장을 대신하는 겁니다 당헌·당규에도 없는 자리입니다 다시 한 번 상기시켜드리면, 대선과 지방선거를 연달아 이기고, 새 정부 출범 이제 갓 100일 넘긴 여당의 상황입니다 돌고 돌아 또 권성동 체제입니다 의원들의 총의가 반영됐다고는 하는데, 지난번 비대위 전환 때보다 반발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이준석을 지키려는 목적이 보였지만, 이번에는 '권성동 책임론'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오늘의 정국 대담 국민의힘 상황 진단해보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은 정치적 결사체입니다 비상한 시국에 맞서 결의를 통해 위기를 돌파해야 합니다 의총으로 결의했다가 곧바로 이를 부정할 경우 지금의 위기는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우리는 위기 본질을 인식해야 합니다 지금 위기는 당 대표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와 당헌·당규의 미비가 결합한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헌·당규의 개정이 필요합니다 당헌·당규 개정을 통한 새로운 비대위 출범 말고 어떤 대안이 있습니까? 비대위 출범 이전 최고위 체제로의 복귀는 불가능합니다 ]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KBS 라디오 최강시사) : 사실은 비대위에 대해서 사형 선고가 내려진 거거든요 그런데 그걸 또 국민 민심과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서 한다는 것 자체가 더더욱 욕만 먹지 이게 칭찬받고 박수받고 이럴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빨리 새로운 비대위 가는 거는 중단하고 원내대표 교체를 해서 수습하는 게 그리고 권성동 의원도 사실 본인의 책임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자기가 이 혼란 상황을 초래한 면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이걸 정리하고 그만두겠다고 하는 것 같은데 문제는 수습 방향이 완전 잘못됐기 때문에 수습을 못 해서… ] YTN 김영수 (yskim24@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