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엿새 전인데… 사용승인 안 된 이유는? / KBS뉴스(NEWS)
천안의 한 아파트가 입주를 코 앞에 둿지만 아직도 사용승인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초 약속한 학교용지 기부채납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교육당국은 초등학교 없이는 협의 불가라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30일부터 입주 예정인 천5백여 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틉니다 조합 측이 학교 등은 미비됐지만 입주 진행을 위해 임시사용승인 신청을 천안시에 냈지만 승인이 나지 않았습니다 천안시가 승인여부를 위해 교육지원청에 업무협의를 요청했지만, 교육지원청이 '협의불가'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교육당국은 조합 측이 학교용지 기부채납 약속을 어기면서 입주민 자녀를 수용할 학교가 없어 큰 혼란이 온다고 난색을 표했습니다 장인성/천안교육청 학생배치팀장 “청수지역조합, 그 다음에 두산건설 같은 곳도 착공을 하기 원하는데, 학교용지 조성이 안돼 있기 때문에 못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 주택조합 측은 학교용지 계약이 두 번이나 무산돼 시간이 걸렸고, 현재 학교예정부지 만5천여 ㎡를 확보해 교육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아파트에서 1 4km 정도 떨어져 있어 통학버스 운행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성옥/지역주택조합 조합장 “세가지 조건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서 최대한 조치계획을 넣었고요, 시에서도 그 부분을 검토를 해보고 교육청하고 재협의를 할 것 같습니다 “ 천안시와 교육당국은 학교용지 기부채납 약속을 한 곳이 4개 아파트가 더 있어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며 완강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KBS NEWS 박해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