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장관 방한 앞두고 북 ICBM실전배치 논란 / YTN
[앵커] 카터 미 국방장관이 내일 방한할 예정인 가운데 미군 고위관계자가 최대 사거리가 만 km에 이르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북한이 실전배치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미 당국은 사실이 아니라며 서둘러 진화했지만, 이같은 발언이 제기된 배경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2년 4월 15일, 김일성 생일에 열린 대규모 군사퍼레이드입니다 16개의 바퀴가 달린 이동식 발사차량에 신형 미사일이 첫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방색으로 위장된 이 미사일은 북한이 개발중인 대륙간탄도미사일, KN-08으로 명명됐습니다 [인터뷰:조선중앙TV 녹취]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께 드리는 최대의 영예와 가장 뜨거운 감사가 4월의 하늘가에 가득합니다 " 1년 여 뒤 북한의 전승절 열병식에서 같은 차량에 실린 미사일이 또 등장합니다 하지만, 색깔이 은색으로 바뀌면서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윌리엄 고트니 미군 북부사령관은 최근 미 국방부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이 KN-08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실전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KN-08은 사거리 만km 이상으로 미국 서부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닌 것으로 추정될 뿐, 한 번도 시험 발사된 적이 없어 검증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한미 당국은 실전배치 하지 않았다는게 공식입장이라며 고트니 사령관의 발언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터뷰: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한미정부는 현재까지 북한의 KN-08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실전배치 단계에 이르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카터 미 국방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실전배치 발언에 이어 이를 요격할 고고도요격미사일 사드배치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미묘한 흐름이 일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