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무기 소형화 기술 확보"…사드 배치 주장 힘 실리나 / YTN

[앵커]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 기술을 확보했다는 미군 고위 당국자의 발언이 또 나왔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나오면서 사드,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왕선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북미항공우주방위 사령관과 미국 북부 사령관을 겸임하는 윌리엄 고트니 미국 해군 제독이 미국 국방부 브리핑에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고트니 사령관은 핵무기 소형화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윌리엄 고트니 사령관] "우리의 판단은 북한이 소형화된 핵무기를 KN-08 미사일에 탑재하고 북한 지역에서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 고트니 사령관 발언은 지난 달 말 세실 헤이니 미국 전략사령관이 미 의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핵무기 능력 중에서 일부는 소형화했다는 발언과 동일한 맥락으로 평가됩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은 2020년까지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 기술 발전을 통해 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 지역을 대상으로 핵무기 발사 위협을 제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KN08 등 대륙간 탄도 미사일 개발은 기술적 제약과 외부 지원의 한계 등으로 실전배치 수준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 기술을 확보했다는 말은 북한이 핵미사일로 한반도 남부나 일본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미군 고위 당국자들의 발언은 사드,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한반도에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근거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왕선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