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집에 야생동물 침입해 골치 / SBS / #D리포트
도쿄 마치다시 한 단독주택에 풀이 무성합니다 거주자가 없는 빈집입니다 8년 전부터 살지 않는 집주인이 리모델링을 위해 들렀는데 평소와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빈집 주인 : 냄새가 평소와 다르고 얼룩이 두 군데 크게 있습니다 ] 야생동물의 발자국으로 보이는 흔적도 눈에 띄자, 전문업체에게 포획을 의뢰했습니다 지붕과 마루밑에 덫을 설치한 지 2주일이 지나자 라쿤 한 마리가 잡혔습니다 [포획업체 관계자 : 빈집에 야생동물이 침입한다고 문의하는 건수가 확실히 늘고 있습니다 ] 일본 전국에 있는 빈 집은 약 9백만 채로 추정됩니다 붕괴 위험이나 쓰레기 불법투기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야생동물 침입문제까지 더해지고 있는 겁니다 [인근 주민 : 야생동물이 빈집에 나온다고 자주 들었습니다 병균을 옮길까 봐 걱정입니다 ] 야생동물이 산다는 도쿄 외곽의 한 빈집을 찾았습니다 새벽이 되자 야생동물 한 마리가 지붕 위로 나타났습니다 [NTV 취재진 : 뭔가 있습니다 눈이 빛납니다 빈집에 동물이 있습니다 ] 긴 꼬리에 몸을 핥고 있는 사향고양이입니다 전문가들은 빈집은 사향고양이가 바람이나 비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면서 잠자리로 쓰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빈집 소유주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있지만 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빈집에 살지 않더라도 야생동물 서식 여부 확인과 포획 등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 : 박상진,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더 자세한 정보 ☞[D리포트] 기사 모아보기 #SBS뉴스 #D리포트 #야생동물 #침입 #골치 #라쿤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X(구: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