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강독】003/499_학이편3강 교언영색, #교언영색 #논어 #공자 #학이편 #동양고전 #임동석 #학이편3장 #교언영색 #선의인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 자왈, 교언영색, 선의인 공자가 말하였다 “교묘한 말과 얼굴색을 잘 꾸미는 자 치고 어진 이는 드물도다!” 【巧言】花言巧語 교묘한 말솜씨 【令色】위선적인 얼굴 표정이나 꾸밈 【鮮矣仁】‘鮮’은 ‘드물다’의 뜻 ‘尠’과 같음 ‘鮮仁矣’의 뜻을 강조한 표현 本章은 陽貨篇(451)과 중복됨 ◈集註 003-① ○巧, 好 令, 善也 好其言, 善其色, 致飾於外, 務以悅人, 則人欲肆而本心之德, 亡矣 聖人辭不迫切, 專言鮮, 則絶無可知, 學者所當深戒也 ○程子曰: 知巧言令色之非仁, 則知仁矣 ○巧는 好(좋게 하다)와 같다 令은 善(잘하다)의 뜻이다 그 말을 좋게 하고 그 얼굴색을 부드럽게 하며, 겉으로 꾸며 남을 즐겁게 하기에 힘쓴다면, 사람의 욕심이 제멋대로 풀어져 本心之德이 사라지고 만다 성인의 말씀이 박절하지 않고 오직 드물다(鮮)고만 하였으나, 절대 없다는 뜻임을 가히 알 수 있다 배우는 자들은 마땅히 깊이 경계해야 할 것이다 ○程子(程頤: 1033~1170 伊川先生)는 “巧言令色이 仁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면, 仁을 아는 것이다”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