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이라더니.. 알고보니 '보이스피싱 알바'-R (210319금/뉴스데스크)
◀ANC▶ 어제 대낮 거리에서 수백만원을 사기당할 뻔했던 보이스피싱 현장 취재해 보도해 드렸는데요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이 현장에서 피해금을 직접 수거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채권 추심 알바나 고수익 알바를 가장해 피해금 수거를 지시했다는 신고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속은 피해자가 수거책에게 현금을 넘기는 순간 잠복해 있던 경찰이 현장을 급습합니다 통장 개설이 어려워지자 최근, 현금 수거책을 보내 현장에서 피해금을 수거하는 방식의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채권 추심 알바나 고수익 알바로 가장한 보이스피싱 조직이 피해금을 수거하도록 지시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11일, 채권 추심 알바를 하던 도중 현장에서 돈을 수거하라는 지시를 받았던 A씨 과거 금융권에서서 근무하던 A씨는 이를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피해자는 1천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SYN▶ A씨 "너무나 다행입니다 " (감사합니다) A씨 "돈 못 찾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잖아요 " 자신이 하는 알바가 보이스피싱 전달책 같다는 의심 신고는 꾸준히 접수되고 있습니다 ◀SYN▶ *보이스피싱 신고자* 내가 돈이 있겠어요 유혹이 있지만 유혹을 떨치고 바르게 살고 싶어서 경찰은 피해금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범죄에 연루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금융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직접 만나 현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