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대 갑부 ⅔ 이상이 금수저 아닌 자수성가
세계 50대 갑부 ⅔ 이상이 금수저 아닌 자수성가 [앵커] 세계 50대 갑부들의 3분의 2이상이 금수저가 아닌 자수성가형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에게서 유산을 상속해 부를 유지한 사업가의 수는 이들보다 적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장현구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경제 전문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3일 세계 50대 부자들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 이츠가 874억 달러, 우리돈 105조 천 억여원의 자산을 보유해 부동의 1위를 달렸습니다 게이츠는 지난해 포브스의 미국 400대 갑부 조사에서도 22년 연속 1위를 달렸습니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환율 등을 고려해 집계한 인류 역사상 최고의 부자 순위에서도 게이츠는 당당히 9위에 올랐습니다 게이츠에 이어 패션업체 자라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운 스페인의 오르테가가 668억 달러로 2위에 올랐습니다 게이츠, 오르테가는 물론 구글과 나이키 등 세계 굴지의 기업을 세운 창업자 역시 자수성가 사업가였습니다 이처럼 자수성가한 사업가가 전체 50명 중 3분의 2를 넘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소개했습니다 월마트 상속인들과 석유 재벌 코흐 형제 등 부모에게서 엄청난 유산을 받은 '금수저'들은 이보다 적었습니다 미국 출신이 29명이고, 정보기술 업계에서 부를 창출한 이들이 전체의 4분의 1에 달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장현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